'윈도7' 출시에 따른 수혜주는?<동양종금證>

'윈도7'은 오는 10월 22일 출시를 앞두고 출시 전부터 관련업체들의 주가가 선행 급등하는 등 주식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28일 '윈도7'의 혁신적 요소들이 새 OS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며 이에따른 수혜주로 디지텍시스템, 피씨디렉트, 다우데이타 등을 꼽았다. 이상윤 애널리스트는 '윈도7' 출시와 관련된 기업을 크게 하드웨어 제조ㆍ유통, 소프트웨어 유통 관련 기업으로 구분했다. 그는 "하드웨어 제조분야의 업체들은 윈도7의 성공을 전제로 향후 이루어질 신규 및 교체 PC 수요에 따른 실적개선의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터치 인터페이스를 채택한 넷북의 매출 성장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터치패널 업체들에게는 윈도7 출시가 외형 성장의 기회로 작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체 매출액 대비 넷북의 매출 비율이 높은 TG삼보(셀런의 자회사), 터치패널을 납품하는 디지텍시스템, 이엘케이가 수혜종목으로 꼽혔다.이 애널리스트는 또 "CPU, 메인보드 및 그래픽카드 등 하드웨어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들은 완성 세트 제조사보다 더 큰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며 "새로운 PC수요보다 기존 PC내 부품을 교체하는 수요의 빠른 반응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소프트웨어 유통업체들은 윈도7 출시 초기 OS 매출 증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윈도7의 국내 유통 판권을 보유한 피씨디렉트, 다우데이타의 실적개선추이에 주목해야 한다"며 "또 완성 세트 업체에 MS DVD 및 CD패키지를 제조, 공급하는 제이엠아이 역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피씨디렉트의 경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유통을 모두 하고 있어 수혜에 따른 매력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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