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소설가 황석영, 문학평론가 도정일 등이 공동편집인으로 참여하고, 온라인서점 예스24가 운영하는 문화웹진 '나비'(www.nabeeya.net)가 21일 오픈했다.황석영 작가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2가 서울프라자호텔 22층에서 열린 '나비' 창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공존하는 것이 세계적인 현상"이라며 "책으로 출판해내는 잡지형태가 인터넷쪽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몇 년전부터 생각해왔다"고 밝혔다.황 작가는 "개인적으로 지난해 네이버에 '개밥바라기별' 연재를 하면서 네티즌과 대화하고 호응을 하면서 느낀 바가 많다"면서 "이미 네티즌들은 온라인 상에서 문화적인 소통을 하고 있는데 우리가 그 부분을 외면해 왔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웹진 '나비'가 출판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독자가 주인이 돼 적극적인 글을 쓰고 새로운 자질을 보이는 사람이 이 공간을 통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화웹진 '나비'는 저명작가에서부터 신인작가, 네티즌과 각 분야의 문화예술 종사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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