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한 여름휴가를 원한다면 철저한 음식 준비는 필수다. 먹을 만큼 알뜰하게 음식을 준비해 가면 불필요한 소비도 줄이고 음식물 쓰레기량도 줄일 수 있다. 휴가철 필수품인 김치와 쌀 준비, 보관법을 통해 만족스러운 여름 휴가를 즐겨보자. 김치는 인원수와 휴가기간에 맞춰 준비해야 잔반 처리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4인 가족 2박3일 김치는 1.5kg, 3박 4일은 2kg, 개인 한 끼 식사용은 80g이 적당하다. 만약, 김치찌개나 삼겹살 김치 구이 등의 요리계획이 있다면 4~500g정도의 김치를 더 준비하는 것도 무방하다.김치의 경우, 피서지에서의 보관과 이동이 쉽지 않아 시중에 파는 포장김치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치를 보관할 때는 아이스박스에 담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 자동차 트렁크 내부 온도는 햇볕이 쨍쨍할 경우 80도까지 올라간다. 이렇게 높은 온도에 김치를 놔두게 되면 빨리 익게 되어 아삭하고 상큼한 김치 본연의 맛을 잃어버리게 된다. 포장김치의 경우, 제품 포장지내 상단에 인체에 무해한 가스흡수제가 붙어있어 가급적 제품은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한성식품의 온라인 쇼핑몰인 한성몰(shop.jungdrin.com)에서는 바캉스 맞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저렴하게 김치를 구매할 수 있다. 내달 20일까지 2만원이상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김치를 10% 할인해준다. 특히, 아이스팩이 담긴 아이스박스에 담아 배달해 간편하게 김치를 가지고 갈 수 있는 장점도 있다.해외 여행을 계획할 때는 각 국가의 검역 기준에 맞는 김치를 준비해야 한다. 이를 테면 호주의 경우 공장에서 제조된 포장김치는 반입이 가능하나, 개인이 담근 김치는 반입이 불가하다. 또한, 화물칸에 실을 경우 포장이 부실하면 가방 안에서 김치 국물이 세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소량에 한해서 밀봉 포장돼 있는 상품을 준비한 후 다시 한번 랩으로 포장하는 것이 가장 좋다.쌀 1인분의 양은 평균 200g~300g이다. 피서지에서는 고기, 과일, 간식, 라면 등 다양한 음식을 같이 먹기 때문에 200g정도를 1인분으로 계산해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4인 가족의 2박 3일의 경우, 4kg가 적당하다.매 끼니마다 밥을 먹지 않거나 식사 패턴이 불규칙 할 경우, 즉석밥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필요한 양에 따라 양이 많은 여행객은 대용량을, 어린이는 소용량 제품으로 준비해야 음식 잔반처리 걱정 없이 만족스러운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다. 또한 물 구하기 힘든 곳으로 휴가를 떠날 경우, 씻어나온 쌀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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