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바니 브로커리지 부문 매각 이익 67억불 포함
씨티그룹이 올해 2·4분기 순이익 42억8000만달러, 주당 49센트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모건스탠리 스미스바니 브로커리지의 매각에 따른 이익도 포함돼 있다. 이는 세후 수익 67억달러에 달한다. 대출 손실을 자산 매각으로 메울 것이라는 애널리스트의 예상과는 다른 결과다. 2분기 순이익은 주당 49센트로 전년동기 주당 55센트, 25억달러에 비해 늘어났다. 스미스바니 수익을 제외하면 씨티그룹은 주당 27센트의 경영 손실을 기록한 셈이다. 이는 블룸버그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33센트 손실에 비해 다소 양호한 수준이다. 개인고객과 비즈니스 대출의 연체이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비크람 팬디트 CEO로서는 금융위기에 대해 한숨 돌리는 셈이다. 한때 자산규모 1위였던 씨티은행은 현재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JP모건체이스의 뒤를 잇는 세번째 규모의 은행이 됐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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