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규모 105조원대의 한국토지주택공사 초대 사장 후보가 5명으로 압축됐다. 17일 국토해양부, 통합공사 임원추천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린 토지주택공사 사장 선임을 위한 면접에 총 6명이 응시해 5명이 뽑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면접에서는 당초 9명이 면접을 치룰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종상 한국토지공사 사장, 김병기 서울대 교수(전 재경부 기획관리실장), 안복현 한영 회계법인 부회장 등 3명은 면접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6명이 참가해 실시된 면접에서는 최재덕 대한주택공사 사장, 이지송 경복대 총장(전 현대건설 사장), 조우현 전 건설교통부 차관, 노태욱 LIG건설 부회장, 박종남 전 GS건설 전무 등 5명이 선발됐다. 현재 일각에서는 이종상 토공 사장이 후보에서 사퇴함에 따라 최재덕 주공 사장도 통합공사 초대사장으로 선임되기 힘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관가에서는 초대 사장을 민간 출신 인사로 선임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이지송 전 현대건설 사장과 노태욱 LIG건설 부회장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추천위원회는 이들 5명을 통합준비위원회에 올릴 예정이며, 통합준비위원회는 다시 3배수로 압축해 청와대에 추천할 계획이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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