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광복과 민족의 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치신 몽양 여운형선생(1885년 4월~1949년 7월)의 62주기 추모식이 오는 19일 강북구 수유리묘전에서 열린다. (사)몽향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회장 여철연)주관으로 열리는 추모식에는 손용호 서울북부보훈지청장, 독립운동관련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오는 20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몽양 여운형과 3·1운동’이란 주제로 학술심포지엄도 개최한다. 한편 몽양 여운형선생은 경기도 양평에서 출생해 배재학당, 흥화학교 등에서 신학문을 익혔으며 1908년에는 기호학회 평의원으로 활동했고 1910년 강릉의 초당의숙에서 민족교육에 매진했다. 또 1933년에는 조선중앙일보사사장에 취임해 언론을 통한 항일투쟁을 전개했으나 1936년 8월 베를린올림픽대회 손기정선수의 일장기 말소사건으로 사장직에서 물러났으며 조선중앙일보는 폐간됐다. 일본의 패망을 확신하고 1944년 8월 비밀리에 건국동맹을 결성해 조국광복을 준비했고, 광복후에 건국준비위원회를 조직했으나 실패하고 좌우합작운동을 추진하던 중 1947년 서거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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