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새로운 유동성 랠리가 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증권주가 동반 급등하고 있다. 상반기에도 유동성 장세로 인해 실적개선이 두드러진 만큼 하반기에도 계속되는 유동성장세로 실적 상승을 이어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10시 39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일대비 3.93% 오른 2835.3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의료정밀(0.02%), 유통업(1.23%) 등 타 업종 대비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종목별로도 대우증권이 전일대비 7.18% 오른 2만150원에 거래되고 있고, 키움증권도 전일대비 5.12% 오른 5만3400원에 매매 중이다. 그 외 동양종금증권, 현대증권, 삼성증권, 한화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이 3%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올하반기 새로운 유동성랠리가 가능하다며 증권주의 비중을 높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7월 이후 전개될 자산시장의 흐름 중 하나로 실물경기 회복에 이어 새로운 유동성이 보강되는 형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통화유통속도 개선에 근거한 시중유동성 증가, ▲은행권 대출확대와 대출태도 완화,▲부동산 등 자산가격 상승에 의한 부의 효과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그는 이러한 전망을 토대로 증권업종내에서 삼성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등이 이익모멘텀상 확장국면에 위치해 있다며 이들 종목의 비중을 확대하라고 조언했다.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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