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순환매 발생<삼성선물>

<예상레인지> 110.35~110.75채권시장은 7월 금통위를 매개로 장기물에서 단기물로 매수세가 이전되며 수익률곡선의 스티프닝(Bullish)이 확연해졌고, 전일은 연금을 중심으로 기간구조상에서 상대적 약세구간이었던 통안 2년의 단기영역으로 매수세가 이전되는 순환매가 발생함에 따라, 강세 분위기가 연장되고 있음.그러나 국고채 3년물 기준으로 4.00%선 하향돌파 이후 하락 강도는 약화되어 기간조정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음. 금통위 이후 모멘텀으로 작용할만한 재료부재 상황에서 시장강세 동력이었던 외국인의 선물매수세가 현저히 약화됨에 따라, 국내증시와 환시, 美채권시장 등 여타 금융변수의 영향력이 확산될 가능성이 클 전망. 한편 한전(5억달러, 5년)와 수협(3억달러, 5년) 등 국내기업들이 달러조달을 목적으로 해외채권을 발행함에 따라, 국내기관투자가들의 에셋스왑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여 장기영역 중심으로 스왑베이시스가 점차 확대될 전망. 이에 따라 외국계 스왑뱅크를 중심으로 국내채권에 대한 수요 역시 증대될 가능성이 높아짐.또한 한전의 경우 리먼사태 이후 발행된 해외 한국물 중 가장 낮은 수준의 가산금리(TN5y+355bp)를 적용받음으로써 국내채권에 대한 리스크가 축소되고 있음을 증명. 이에 따라 WGBI 편입(9월 예정) 등과 맞물려 국내채권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선호도 역시 증가될 가능성이 높아짐.美금융기업의 실적개선과 생산자물가의 상승으로 美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금일 국채선물은 주초의 약세 흐름이 이어지며 하락세가 전개될 전망. 특히 실적개선으로 개장전 나스닥선물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연동된 국내증시의 강세 움직임이 채권시장에는 악재로 작용될 가능성이 큼.한편 매물부담이 적은 얇은 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외국인의 매매동향에 따라서 시장변동 역시 크게 나타날 전망.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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