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계열사-GS글로벌 윈윈 기회 만들라'

허창수 회장이 각 계열사에 "GS글로벌과 윈-윈할 수 있는 좋은 사업 기회를 많이 발굴하라"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15일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S임원모임을 갖고 글로벌 비즈니스가 GS의 핵심 성장 동력임을 강조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허 회장은 "GS글로벌은 해외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해 온 경험과 좋은 네트워크,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GS가 성공적으로 국제화함에 있어 큰 기여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허 회장은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역량 없이는 국내 시장에서 조차 살아남기 어렵다"며 "높고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과감하게 부딪혀 나가자"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허 회장은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철저하게 실천해 줄 것 ▲하나의 성과가 또 다른 성과의 발판이 되는 연속성 있는 사업을 전개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허 회장은 우선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시장과 사업을 정확히 찾아내야 한다"며 "목표 시장의 여건과 우리의 역량에 맞는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진출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일단 사업에 착수했으면 신속한 현지화를 통해 경쟁사 보다 더 빨리 사업을 정착시켜야 하고, 현장과 디테일에 강한 경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허 회장은 또 "사람이 중요하다"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훌륭한 인재들을 널리 확보해 그들이 GS의 일원으로서 모든 열정을 다할 수 있도록 충분한 동기를 부여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성공의 발판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특정 지역에서의 성공 모델은 국내외 타 지역의 실태에 맞도록 현지화해 또 다른 성공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GS는 지난 1일 쌍용을 GS글로벌로 사명은 변경하고 정택근 사장, 김석환 CFO 선임 등 주요 경영진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경영에 들어갔다. GS는 해외 사업 컨트롤 타워격인 GS글로벌을 통해 신사업을 발굴하고 추진 플랫폼을 확보하는 등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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