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버드나무 어린이공원이 웰빙공원으로 재탄생했다.
번2동 228 일대 5071㎡ 규모의 버드나무 어린이 공원은 상체 근육 풀기, 공중 걷기 등 다양한 운동 기구와 놀이 기구, 숲속 산책로, 게이트볼장, 정자 등을 갖춰 어르신들 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특히 산책로는 어르신들의 무릎을 보호할 수 있도록 쿠션 기능이 있는 탄성 포장과 황토 포장으로 했다. 또 공원 중앙엔 물이 흐르는 시냇물과 생태연못을 조성하고 라벤다, 박하 등 1만여본의 허브를 감상할 수 있는 허브원과 사피니아, 제라늄으로 장식된 꽃길을 배치, 도심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지압보도와 우산분수도 설치했으며, 조합놀이대 그네 시소 등 기존의 낡은 어린이 놀이기구는 새 것으로 교체하고 안전한 고무 포장을 깔았다. 의자 파고라 정자 등 휴게시설도 공원 곳곳에 놓았다. 아울러 주변 오동근린공원(번동 산 17 일대)내 공터엔 어르신들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 등허리 지압기, 노젓기 운동, 오금 펴기 등 10점의 노인 야외 운동기구를 설치했다. 구는 웰빙 테마 공원이 어르신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여가, 운동을 제공하는 맞춤형 건강 공원일 뿐 아니라 주민들의 도심속 쾌적한 자연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