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중동 이어 중국, 미국 등 중소기업 지원 적극적...경제 살리기 나서
맹정주 강남구청장의 중소기업 사랑이 각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경제관료 출신인 맹정주 강남구청장(사진)는 지역내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홍콩, 중동에 이어 중국과 미국 등 시장 개척에 나서는데 지원하는 것은 물론 연중 중소기업 기금 지원 등도 아끼지 않고 있다.
맹정주 강남구청장
이는 맹정주 구청장이 구 행정의 우선 순위를 기업 살리기에 두기 때문으로 풀이돼 화제가 되고 있다.
<strong>◆뉴욕 ‘추계 텍스월드 USA 전시회' 참가</strong>
강남구는 미국 뉴욕의 자코브 자비츠(Jocob Javits) 컨벤션센터에서 14일부터 3일 동안 열리는 ‘추계 텍스월드 USA 전시회 (Texworld 2009)’에 참가한다.
‘추계 텍스월드 USA 전시회’는 의류·직물·원사 등 섬유 관련 전문전시회로 3600㎡의 전시장에 18개 국, 300개사가 참가한다.
강남구는 형상기억원단 등을 납품하는 일중교역, 기능성 직물 원단과 형상기억원단 등을 납품하는 호신엠엔엠, 2008년 국세청 우수납세자에 선정된 유니아텍스,인조모피 모조직물을 생산하는 우일텍스타일, 여성용 정장원단 전문기업인 성안, 모달폴리에스테르 전문기업인 홍인상사 등 유망 중소기업 7개 사가 참여한다.
강남구는 참여 기업에 대해 112개 바이어들을 연결시켜 주는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과 섬유시장 동향 설명회, 미국바이어와 상담 실무세미나 등 행사를 통한 지원도 하게 된다.
한편 참가기업에게는 부스 임차료, 장치비와 전시품 운송비의 일부를 기업당 10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strong>◆중국 통상촉진단 파견</strong>
강남구는 또 중국 서부개발 중심지역인 청두(成都)시와 총칭(重慶)시에 파견할 ‘중국 통상촉진단‘’을 24일까지 모집한다.
‘강남구 중국 통상촉진단’은 지역내 소재 유망 중소기업 15개사로 꾸려지며 기간은 오는 10월 26~30일 4박 5일 동안이다.
현지 바이어와 1:1 수출상담회 개최, 시장설명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지정부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전자정부 건강도시 등 구정 역점사업을 홍보하고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교류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강남구에서 행사 공동경비 전액을 지원한다.
상담장 임차비, 통역요원(1사 1인), 현지바이어 섭외, 현지이동 차량, 공동홍보물 제작, 현지 기업인 초청 시장설명회, 사전 및 사후마케팅 지원 등이다.
단, 개별경비(항공료, 숙박비 등 체재비)는 참가기업에서 부담해야 한다.
중국 서부지역 진출에 관심있는 지역내 기업이면 업종에 구분없이 오는 24일까지 강남구와 무역협회 접수에 접수하면 된다. 문의 (전화 02-2104-1996 / Fax 02-2104-2476)
<strong>◆중소기업에 100억원 지원...업체 당 3억원 이내 연 2% </strong>
강남구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시중대출금리보다 2% 저렴한 시중은행 협력자금 100억원을 연중 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와 분리, 수시지원 함으로써 기업의 자금난을 즉시 해소키로 했다. 지원신청시 중복서류 제출을 간소화시켰으며, 기금심의과정도 생략했다.
시중은행 협력자금은 강남구소재 사업자등록기준 1년 이상 경과된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대출한도는 업체 당 3억원 이내에서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대출 잔액의 연 2% 금리를 중소기업육성기금에서 보전해준다.
금리는 업체별 담보나 보증신용에 따라 결정되며 기업체는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를 선택할 수 있다.
강남구청 홈페이지(www.)와 기업지원 포털사이트(r)에서 현재 신청을 받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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