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9일 주가가 이익의 성장을 반영한다는 점을 고려해 5월 이후 횡보구간에서의 이익변화율과 주가변화율을 조사, 향후 상승 여력이 큰 종목을 선별했다. 등이 이익성장률 대비 주가상승폭이 크지 않아 어닝시즌 동안 상승여력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보이는 종목으로 꼽혔다.
신중호 애널리스트는 "우선 최근 실적개선이 가파르게 진행된 IT업종의 경우 실적개선 속도보다 주가상승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여전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5월 이후 횡보구간에서 지수대비 6.7%의 수익률 상회에도 불구하고 2분기 뿐 아니라 3분기에 대한 실적전망치가 상향조정되고 있어 추가상승 여지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외에도 이익전망증가율 대비 주가상승이 크지 않았던 업종을 살펴보면 증권, 에너지, 기타금융, 통신, 제약, 소비자서비스 등이 있다"며 "2분기 실적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모멘텀이 강해지는 IT, 에너지, 제약, 소비자서비스 등 업종의 경우 실적시즌을 통해 실적 및 가격메리트가 부각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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