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개발과 LG전자의 글로벌 디지털TV 시스템온칩, 현대차의 그린카 개발, 포스코의 석탄이용합성천연가스(SNG)신공정 개발 등 26개 과제가 정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 과제로 선정된 정부, 민간 출연을 통해 개발을 본격화한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7일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총괄심의위원회를 개최, 추경예산으로 추진 중인 동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는 26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금융위기 상황에서 기업의 R&D 및 설비투자를 유도하여 위기 이후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2009년도 추경예산으로 추진되는 단기 R&D 사업으로서 기존 원천기술개발사업과는 달리 기업의 단기ㆍ대형ㆍ실용화 기술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예산은 지경부의 단기실용화기술개발 1750억원, 교과부가 중장기 원천기술개발 870억원을 투입한다. 대부분 대ㆍ중소기업, 또는 중소기업간 컨소시엄으로 구성되어 중소기업의 수혜가 크다고 지경부는 밝혔다.실제로 현대차ㆍ삼성전자는 자동차, 전자산업 선두주자의 자동차용 시스템반도체 공동 개발하고 현대모비스ㆍ삼성LED는 자동차 전조등용 LED조명 공동개발 및 현대차에 적용한다. SK에너지ㆍ포스코의 경우 청정석탄에너지 생산공정 협력개발(각각 前공정, 後공정 개발)에 나서게된다. 지경부는 이 프로젝트가 설비투자, 고용창출, 창업 등 산업전반에 걸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기술개발 종료 1년 후인 2011년 상반기까지 1조8600억원, 2013년까지 11조8000억원의 설비투자가 유발될 것으로 추산됐다. 또한 2011년 상반기까지 6800명의 질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지경부는 기대했다.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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