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중국 구매사절단이 현지 기업들과 30건이 넘는 20억달러 규모의 구매계약을 맺었다고 중국 상무부가 7일 밝혔다.300여명으로 구성된 구매사절단은 G8 확대정상회담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을 수행하고 있다.구매사절단은 이탈리아 외에도 스웨덴ㆍ핀란드ㆍ포르투갈 등과 구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구매사절단을 이끄는 가오후청(高虎城) 상무부 부부장은 "장비ㆍ전기ㆍ이동통신ㆍ자동차ㆍ의류ㆍ경공업ㆍ금융ㆍ관광 등 업종을 망라해 구매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상무부는 이날 광저우자동차와 피아트간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다는 소식과 함께 중국개발은행(CDB)이 메디오방카와 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상무부는 이외에도 중국의 ZTE와 화웨이(華爲)테크놀로지가 이탈리아 업체들과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장비를 제공하는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공개했다.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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