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가 모든 논의의 걸림돌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7일 난항을 겪고 있는 비정규직법과 관련 "협상이 안되면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안 원내대표는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간사들끼리는 협의하고 있다, 인내심을 가지고 협상에 노력하겠다"면서도 "가급적 상임위에서 해결해야 하는데 추미애 환노위원장이 길목을 지키고 상정도 하지 않는다" 며 이와같이 밝혔다.그는 "추 위원장이 모든 논의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사회적 합의를 고수하는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논의가 힘들다" 며 "법안을 상정하고 논의해 줘야 하는데 엉뚱한 노동부 장관을 불러 정치공세나 할려고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안 원내대표는 "1년 6개월 유예가 당론이지만 1년 유예는 협상차원에서 개인적으로 내놓은 것으로 민주당이 받아들이면 의원총회에서 추인할 예정이었다" 며 "민주당은 그대로 시행해보자고 일거에 차버렸다, 전혀 협상에 생각이 없다"고 비난했다.그는 "민주당은 해고되면 다른곳에서 취직한다는 무지막지한 말을 하고 있다" 며 "실업사태는 금방 어느정도로 드러나지 않는다, 영세기업 50만개는 통계잡기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양혁진 기자 y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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