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사업부문 사장…STX팬오션 사외이사 역임
이병호 (주)STX 사장
STX그룹은 이병호 전 한국가스공사 부사장을 그룹 지주회사인 ㈜STX 무역·사업부문 사장으로 신규 선임한다고 6일 밝혔다.이 신임 사장은 1950년 충북 옥천에서 태어나 건국대 법정대를 졸업하고, 미국 유니온대 로스쿨(JD)에서 국제경제법 박사를 받았다. 1973년 행정고시(14회)에 합격한 후 산업자원부에서 산업·무역 관련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조선공업협회(현 한국조선협회) 상근부회장, STX팬오션 사외이사, 한국가스공사 부사장을 차례로 역임했다. STX는 이 사장의 영입으로 해외무역사업, 투자사업 등 주요 비즈니스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조선, 중공업, 해운, 에너지 등 그룹 내 주력사업과 관련된 이 사장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경영 능력이 그룹 발전과 사업 부문간 시너지 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편 관련 업계는 STX그룹이 지난 3월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STX에너지 회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이 사장을 선임 하는 등 정부부처 출신 인사 영입을 통해 신규 사업에 대한 추진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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