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경희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초유량 기업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직원들의 역량 집결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3일 광양제철소에서 열린 'CEO와의 열린 대화 한마당'에 참석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하는 ‘열린경영’, 포스코 고유의 기술을 창조해 가는 ‘창조경영’, 녹색성장을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환경경영’이 실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킬 수 있다면 초우량 포스코의 꿈이 이뤄질 것"이라며 "세계 철강의 역사를 포스코가 지속적으로 써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열린 열린대화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최종태 사장, 허남석 생산기술부문장, 조뇌하 광양제철소장 등 임직원 3700여명과 계열사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등 총 5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창조경영, 환경경영을 바탕으로 구성원 전체가 같은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야 하며,’Dream Together, Dream Works’의 광양제철소 새 비전을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 시켜 나가야 할 때”라고 말하는 한편, “무에서 유를 창조해 왔던 저력으로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극복하고, 세계에서 제일 가는 초우량 기업으로의 원대한 꿈을 꼭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이날 참가자들이 막걸리를 즐기는 행사장을 찾아 격의없이 잔을 기울이는 등 현장 근로자들과의 호흡에 주력했다. 특히 공연이 벌어지는 가운데는 직접 노래를 부르는 등 소탈한 CEO의 면모를 과시했다. 포스코 1000여명의 직원들은 오늘 행사 직전 자전거를 이용, 금호 어버이집과 혁신지원센터를 각각 출발해 해안도로를 거쳐 백운 그린랜드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퍼레이드를 대대적으로 펼치기도 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