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신용회복위원회의 마이크로 크레딧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 하반기 1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3일 영등포 신용회복위원회 지부를 방문해 "하반기 중 신용회복위원회의 마이크로 크레딧 재원 확충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마이크로 크레딧이 제도금융권과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서민들을 따스하게 보듬어 중산층을 두텁게 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신용회복위원회 뿐만 아니라 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마이크로 크레딧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내에 전국적인 네트워크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위원장은 이어 일선 현장에서 서민들의 재기를 지원하느라 고생하는 신용회복위원회 직원들에게 "신용회복위원회가 경제적 재기 지원과 더불어 우리사회를 신용사회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신용은 나의 자산, 신용은 나의 미래'라는 신용회복위원회의 모토가 우리사회의 소중한 가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용회복위원회의 마이크로 크레딧은 신용회복 채무상환을 12개월 이상 성실이행하는 사람에 제공되는 소액대출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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