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양대웅 구로구청장
특히 신속한 청렴도 평가와 그 결과를 통해 실시간으로 문제점을 수정, 한층 더 깨끗한 행정서비스를 구민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실시간 클린업 시스템은 기존 민원처리 자동통보시스템을 고도화한 것으로 민원처리과정을 문자로 서비스하고 민원처리가 완료되면 바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직원들의 청렴도와 친절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보조금 지원, 건설 공사계약, 건축신고와 허가 등 26개 업무에 해당된다. 즉정 절차는 민원인에게 민원 처리안내 통보 후 청렴도 설문조사 사전안내를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10여 분후에 ARS로 청렴도 설문을 실시하는 것으로 구민들이 응답 결과는 민원별, 담당자별, 부서별, 기간별, 업무별로 실시간 집계돼 통계처리된다. 집계된 결과 평가는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국민공익위원회의'‘공공기관 외부청렴도 측정영역과 측정항목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수시로 체크되는 청렴도 결과를 통해 구로구는 부진부서와 업무에 대해서는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특별감사 등을 통해 시정한다는 방침이다. 구로구는 그동안 복합민원을 3일 이내에 처리하는 '한자리 스피드민원처리 시스템', 불복과 이의신청, 비리신고절차 등을 유선과 SMS로 전송해주는 해피콜서비스, 예방중심의 감사제도, 직원 자정결의와 지속적인 직원교육 등을 통해 부패 척결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38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008년 청렴도 측정결과 첨렴우수기관에 선정돼 올 1억7500만원의 보전금을 지원받는다. 김재순 감사담당관은 “이번 클린업시스템 구축으로 조사의 오차가 줄고 산출결과를 즉시 알 수 있어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끊임 없고 획기적인 청렴도 향상 방법을 마련, '청렴 일등구' 명예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