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일 에 대해 2분기에 들어 대형 화장품사의 영업실적 호조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당초 실적 추정치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와 비슷한 17%로 예상한다"며 "이는 기존의 추정치인 12%대를 훨씬 초과하는 수치"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화장품에서 영업마진이 개선되는 추세"라며 "불황기에도 생활용품에서의 할인경쟁이 예상보다 심하지 않고, 프리미엄제품 매출호조 등으로 마진
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환율상승으로 매출원가율이 소폭 상승하지만 판관비의 효율적 집행으로 커버해 영업이익률 또한 개선되고 있다.
2분기에 이어 3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하 연구원은 "시장이 불황기를 지나고 있지만 화장품 사업에 있어서 낙관적인 시나리오가 전개되고 있다"며 "3분기에도 10월초 추석 등 민간소비가 개선될 시기가 있어 2분기 못지 않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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