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여성주간을 맞아 다양한 여행프로젝트사업을 마련했다.
◆워킹맘 - "내일을 잡아라!" 여성 일자리 미니 박람회 개최
7월2일 오후 2시부터 홍제천변 폭포수 앞에서 '여성일자리 미니 박람회'가 열린다.
구직 희망여성에게 취·창업과 교육훈련 등 다양한 정보를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남녀 평등 실현과 여성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여성 주간 기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다.
또 지역 축제의 장 속에서 자연스럽게 여성의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장기화 된 경기침체로 위축된 여성 경제 활동을 살려보자는 의지도 담겨있다.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는 취·창업과 교육 훈련 등 각 부분별 일자리 지원 민간기 관이 참여, 여성들에게 일자리 상담과 직종체험을 해준다.
이번 행사는 경력 단절 여성과 미 경력여성, 한부모 가정 여성 그리고 장애인 여성 등 구직 희망 여성들에게 취업·창업을 대비하게 한다.
이번 행사의 주된 내용은 1대1 진로 상담, 적성 검사 등을 통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 그리고 이색 유망 일자리 시연, 체험행사를 통한 다양한 직종을 소개한다.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오픈 - 서대문구 여성을 위한 센터로 자리잡아
서대문구는 여성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여성취업관련 전문기관인 마포·신촌여성인력센터를 이전·유치했다.
7월 4일 교통 및 상권의 중심지인 신촌기차역 입구 혜우빌딩 4층으로 이전함과 동시에 명칭도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로 바꾸었다.
지난해 8월 열린 ‘초등방과후 컴퓨터지도자과정 설명회’ 장면
한국부인회(대표 김경인)가 운영하며 1369.5㎡ 규모에 총 15명이 근무하게 되는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의 직업능력개발훈련과 취업정보 제공과 알선 그리고 근로여성의 고충상담, 사회문화적 활동지원사업을 하게 된다.
서대문구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인프라 구축이 절실히 필요했던 시점에서 취·창업 지원시스템 전문기관이 들어섬에 따라 여성 일자리 창출사업에 한층 탄력을 받게됐다.
나아가 여성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가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번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를 이전해 오는 데 숨은 독지가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건물주인 유욱씨가 그 주인공으로 여성인력개발센터 이전과정에서 설치비용이 부족해 난감해 하고 있던 차에 이 기관의 운영 취지에 공감하고 이전 설치비용 3000만원을 후원한 것이다.
김경인 한국부인회 대표는 “여성정책을 구현할 수 있는 훌륭한 조건이 갖춰진 만큼 후원자와 서대문구 여성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여성이 행복해 지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은 “구가 계획하고 있는 각종 사업을 여성의 관점과 경험을 반영, 추진함으로써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서대문구가 여행프로젝트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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