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2세 경영권 승계 가속도

의 2세 경영권 승계 작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엔터프라이즈는 최근 동원F&B의 주식 1만9844주(0.63%)를 추가 매수했다. 이에 따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동원F&B 지분율은 45.19%에서 45.82%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남정 동원엔터프라이즈 상무에 대한 동원F&B 경영권 이양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김 상무는 동원F&B의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 지분을 67.23% 확보하고 있어 동원F&B에 대한 경영 참여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상태다. 특히 김 회장의 장남인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는 2004년 3월 동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오르면서 경영 전면에 나선 바 있어 차남의 동원F&B 경영권 승계는 빠르면 올해 안에도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김 상무는 현재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중으로 경영권 승계를 서두를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상무는 지난 2004년 동원F&B 마케팅전략팀장을 지내고 현재 동원시스템즈에서 경영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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