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 7월에 FX마진거래 오픈

주문 특화 기능, 불필요한 환전 해소 등 HTS기능 강화..고객 손실 배상시스템도 보완

삼성선물이 다음 달부터 FX마진거래를 새로 선보인다. 최근들어 급격히 주목받고 있는 FX마진거래에 야심찬 카드를 내민 것.25일 삼성선물은 오는 7월28일 FX마진거래를 론칭할 계획이라며 본격적인 오픈을 앞두고 오는 7월1일부터 25일까지 모의 투자대회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선물은 지난 24일 FX마진거래 온라인 동호회 초청 간담회를 열고 HTS(Home trading system)를 소개하고 FX마진거래 서비스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를 마쳤다. 해외 FCM(시세 제공업체)은 FXCM으로 선정했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활발히 영업해 온 FXCM을 우선적으로 선정했으나 향후 복수 FCM체제를 갖출 방침이다. 삼성선물 관계자는 "FXCM을 선정했지만 이번에 HTS를 자체 개발하면서 다른 듀얼 FCM을 알아보는 중"이라며 "확정되는 대로 1~2개월 내에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HTS 기능을 보완함으로써 기존 FX마진 거래에서의 불편을 덜어준 것이다. 삼성선물은 한 HTS내에서 국내, 해외선물,FX마진 거래를 동시에 할 수 있으며 이때 원화의 95% 가량를 가환전 한 후 정산한 부분만 거래가 됨으로써 매일 환전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또 주문 기능도 빠른주문,차트주문, 종합차트 등으로 세분화해 신속한 맞춤 주문이 가능하도록 했다.이와 함께 삼성선물은 그동안 공공연하게 발생해 온 해외 FCM의 횡포방지를 위해 24시간 문제해결 대응팀을 꾸리고 고객 손실 발생시 배상이 가능토록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사수신 업체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고자 유사수신업체와 협력 불가 방침은 물론 유사수신 근절 캠페인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FX마진 거래 강좌, 1:1 투자상담, 단계별 책자 제공 등도 준비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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