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박종균 박사, IAEA 고위직 선임

한국인 세 번째 IAEA 국장 선임…2012년까지 원자력 발전 기술 업무 총괄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 박종균 박사(58·사진)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원자력발전기술 업무를 총괄하는 원자력발전국장에 선임됐다. 한국인이 IAEA 국장(director)에 선임된 것은 박 박사가 세 번째다. 25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박 박사는 지난 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이사회에서 3년 임기의 원자력발전국장에 선임됐다. 박 국장은 오는 9월부터 2012년 9월까지 3년간 148개 IAEA 회원국들에 대한 △원자력 발전 관련 지원 △신규 원전 도입국 인프라 구축 지원 △원자력 발전 프로그램 확대 △혁신 원자력 시스템 및 핵연료주기기술 개발을 위한 INPRO(미래형원자로기술개발사업) 사업 조정 △혁신 원자력 시스템 기술 개발 △원자력의 비발전 분야 이용 등의 업무를 맡는다. 한국인이 IAEA 국장에 임명된 것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전풍일 박사(1994~2004년, 원자력발전국장) △한국원자력연구원 김병구 박사(2002~2008년, 유럽기술협력국장)에 이어 박 박사가 세 번째다. 국장(Director)은 사무총장(Director General), 사무차장(Deputy Director General)에 이어 IAEA의 3번째 고위직으로 IAEA엔 모두 26명이 있다. 박 박사는 서울대(학사)와 미국 RPI대(석사 및 박사)에서 원자력공학을 전공한 원자력 시스템개발 전문가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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