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소프트웨어 UCC로 유통하는 공개 SW 환경 열어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폰 터치용 응용소프트웨어 다운로스 서비스를 위해 운영하는 앱스토어처럼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직접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손쉽게 배포, 유통할 수 있는 공개 SW환경이 열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소프트웨어 유통 플랫폼 서비스 ‘유프리 개발자용 작업환경’ 개발을 마치고 앱스토어와 비슷한 형태의 ‘유프리센터’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유프리센터(www.youfree.or.kr)’는 개발자가 유프리 서비스용 소프트웨어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키트(SDK)를 보급하고 유프리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SW개발자들은 유프리 API를 이용하면 각종 콘텐츠와 소프트웨어를 조작할 수 있다.
또 유프리센터엔 웹 서버,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프로그램 언어 설치 및 각종 설정이 포함돼 있어 웹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및 시험 사전 작업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유프리센터를 통해 손쉽게 배포 및 유통할 수 있다.
ETRI는 ‘유프리’를 통해 소프트웨어 프로슈머를 양성,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TRI 최완 소프트웨어서비스연구팀장은 “유프리 개인용 버전에 개발자용 작업 환경을 추가해 소프트웨어 개발, 유통, 사용 등 유프리 선순환 구조가 완성될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소프트웨어 유통과 관련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ETRI는 20007년 말 USB 저장장치에 설치하면 사무실에서 쓰던 웹 환경과 같은 작업환경을 어느 PC에든지 옮겨 주는 역할을 해 주는 ‘유프리 개인용 작업환경’을 선보인 바 있다.
이 기술은 유프리센터(www.youfree.or.kr)를 통해 누구나 쓸 수 있으며 ETRI에서 완제품 형태로 기술이전 받을 수 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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