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친환경 녹색도시로 변신한다는 목표 아래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는 경제 성장과 환경 개선이 상호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선도한다는 목표 아래 2013년 이후까지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는‘저탄소 녹색성장 종합 추진계획’을 세웠다.
구체적인 사업 분야는 ▲에너지 관리분야 ▲교통분야 ▲환경·페기물 분야 ▲공원녹지분야 ▲친환경 도시분야로 총 5개 분야, 44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관심을 끄는 사업은 먼저 국립서울현충원 외곽지역 근린공원화 사업과 관련해 매년 단계적으로 아토피 피부에 특효가 있는 피톤치드 숲을 조성하는 것과 노량진로 경부 제2철도변 시설부지 녹지화 사업이 있다.
빙수골 마을공원 조성 사업 테이프컷팅
친환경 피톤치드 숲 조성은 동작동 산20 일대 3만3000㎡에 아토피 피부병에 좋은 측백나무 외 수목 9종, 7587주와 목재계단 등 체육시설물을 설치, 지역주민의 쾌적한 녹색쉼터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장기 미집행 도시시설인 경부 제2철도변 시설부지를 2011년까지 녹지로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현재 9538㎡에 대한 녹지조성 공사와 나머지 6080㎡에 대한 토지보상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일상생활에서 환경보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친환경 자연학습장의 필요성이 대두돼 올 안으로 흑석동 산 49-36 일대에 야생초 화원와 암석원으로 꾸며진 생태교육 자연학습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파트 담장 허물기 녹화사업, 생활주변 자투리 녹화와 벽면녹화, 마을공원 조성등 도심지내 녹지량 확충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 에너지 절감을 위해 구청사와 동주민센터 내 형광등을 2012년까지 8억6100만원을 들여 LED 조명으로 교체할 예정이며 지역내 주요 도로변 가로등에 대해서도 년차적으로 LED조명으로 교체토록 할 계획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은 구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으로 녹지공간 확충 등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온실가스 배철 저감을 위해 2012년까지 관용차를 하이브리드차로 교체하고, 공사비 1000만원 이상 건설공사에 대해서는 친환경 자제와 공법을 사용하는 녹색성장 계약원가 심사를 도입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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