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신종플루 A[H1N1]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1118명으로 늘었다.
아르헨티나 보건부는 22일 성명을 통해 "지난 주말 추가 감염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전체 감염자 수가 111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감염자의 30.3%는 5~9세 어린이고, 10~14세가 23.9%, 15~19세가 9.3%로 미성년자 가운데 감염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신종플루 사망자는 7명으로 남미 지역에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도 1000명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미 지역 중에서는 칠레가 4315명(사망 5명)으로 가장 많고 아르헨티나에 이어 페루 218명, 브라질 215명, 베네수엘라 92명, 에콰도르 84명, 콜롬비아 40명(2명 사망), 우루과이 36명, 파라과이 25명, 수리남 13명, 볼리비아 9명 등이다.
앞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로 이루어진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칠레 보건장관들은 지난 19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회의를 갖고 신종플루 바이러스 확산에 공동대응키로 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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