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과 함께 경기 화성시의 희망근로사업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행정안전부 정창섭 차관을 단장으로 한 현장방문단은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희망근로사업 현황보고에서 저소득 위기가정과 소규모 영세상인 등 경기불황으로 국민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영근 시장은 이에 “국도비 등 153억원을 투입, 2983명 중 1차로 2146명이 희망근로사업장에 투입돼 제부도관광지 환경정비, 가로변 꽃길조성, 공장지역 환경개선, 버스승강장 환경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진형 위원장은 “정부가 1조7000억원을 편성, 전국에 배분해 성실히 진행하고 있는데 감사하다”며 “본래 사업목적을 갖고 착실히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권경석 의원은 “근로자들에게 지급되는 상품권발행은 재래시장과 위기가정을 위해 도입된 만큼 카드와 상품권 발급에 문제가 없는지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원유철 의원은 “6개월에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지속사업으로 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가 필요하다”며 “방학을 맞아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대학생에게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제공, 학비를 벌수 있도록 하고 초중고 결식아동 해소에도 행안부가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희망근로사업 현장점검단은 이어 제부도 해안가에서 근로사업을 펼치고 있는 근로자 100여명과 점심식사를 함께한 뒤 오후 2시께 화성서부경찰서를 방문, 조현오 경기청과 김정섭 서장으로부터 도내 및 화성시의 치안상황을 보고 받은 뒤 일선 파출소를 둘러볼 계획이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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