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관용 BMW 당분간 구매 안해'

중국 정부가 관용차로 새로 추가한 독일의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를 당분간 구매하지 않기로 했다. 중국의 정부구매센터는 18일 관용차량 구매예산이 15% 삭감될 것으로 전망돼 고가인 BMWㆍ벤츠 등을 현재로선 구매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정부가 BMW 등을 아우디ㆍ이치(一汽)자동차 등 기존 관용차량과 더불어 새로 공무원용 차량으로 선정했다는 소식이 12일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국내차가 아닌 BMW가 선정됐다며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네티즌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조치로 파악된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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