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샌즈 스탠다드챠타드(SC)그룹 회장이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의 역할이 계속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터샌즈 회장은 1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09 WEF 동아시아포럼'에서 "G20의장국을 맡게 된 한국의 역할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G7이나 G8은 점점 사라져가면서 G20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한국이 의장국으로 해야할일이 많아졌다"며 "아시아 국가들을 대표해 전세계를 위해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FSB가 확대되면서 G20을 포함시켜야 하고 아시아를 위해 아시아 규제당국이 전세계 금융분야의 아키텍쳐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터샌즈 회장은 "실제 현업에 있는 사람들은 FSB의 효율성을 잃고 싶지는 않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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