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항체치료 신약 임상3상 승인

이 개발중인 항체치료제 신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 이 약이 3상을 마치고 시판허가 되면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첫번째 오리지널 바이오신약이 된다. 중외제약은 17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바이오 항체치료제 '악템라'에 대한 임상 3상시험 승인을 식약청으로부터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임상 3상시험을 서울대병원 등 주요 9개 대학병원 류마티스센터에서 7월부터 진행하며, 2012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지배 중외제약 개발본부장은 "다국적제약사가 주도하고 있는 류마티스관절염치료 항체의약품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200억원대 대형품목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악템라는 일본 쥬가이제약이 개발한 약으로 지난 3월 중외제약이 국내 개발권을 도입한 바 있다. 항체-항원 반응을 통해 체내에서 류마티스 관절염과 관련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인터루킨-6)을 차단하는 기전의 약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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