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기업 살리기 행보 돋보여

17~27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불가리아 등 유럽 3개국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코엑스 전자전도 참가

구로구가 지역내 기업체 판로 개척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지역내 유명 업체들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데 이어 국내 유명 전시회도 참여하는 등 기업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strong>◆해외시장 개척단 파견</strong> 구로구는 17일부터 27일까지 9박11일 일정으로 2009년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양대웅 구로구청장

구로구는 올해 오스트리아 스위스 불가리아 등 유럽 3개국 공략에 나선다. 이들 나라를 공략하기 위해 구로구는 첨단 IT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해외시장개척단을 꾸렸다. 메모렛월드(대표 최백수)는 USB메모리 등을, 파라곤전자(대표 허경훈)는 산업용 스위치를, 이로닉스(대표 조규득)는 보안카메라를, 진영정보통신(대표 차진길)은 LED조명을, 코리아퍼스텍(대표 장영규)은 동영상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넥스트로닉스(대표 김성일)는 유무선 비상콜 시스템을 대표하는 업체들이다. 모자를 생산하는 유신모자(대표 이승호), 진드기청소기를 만드는 일출교역(대표 김경택), 스포츠의류를 제조하는 현대스포츠(대표 김경원)도 시장개척단에 포함됐다. 구로구는 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시장조사, 상담바이어 섭외ㆍ 주선, 상담장 설치ㆍ운영과 업체별 통역에 관한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strong>◆코엑스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IT 전세회도 참여</strong> 또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World IT Show 2009'에 참가한다. 'World IT Show 2009'는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로 구로구는 올 '디지털구로관'에 20개 부스(1부스가 3m×3m)를 만들어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구로관'에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12개 업체가 입주해 국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제품 설명과 수출 상담을 하게 된다. 업체는 보안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두루안, USB메모리 등을 제조하는 메모렛월드, 고성능 PC제품을 만드는 세솔, 동영상 솔루션업체인 아이작에스엔씨 등이다. 또 통합문서이미지 관리 솔루션 업체인 아침정보기술, 물류관제시스템 업체인 유피맥스, 보안카메라 회사인 이로닉스 등도 합류했다. 정경표 지역경제과장은 "자치단체와 지역 업체들은 부부와도 같다"면서 "업체 들이 발전하는 것이 구로구도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구는 업체들의 성공을 위해 '내조의 여왕'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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