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바마에 '한국 사계절 사진집' 선물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의 사계절을 담은 사진집을 선물할 예정이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15일 워싱턴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가족에게 전달할 한국쪽 선물을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영부인 미쉘 오마바 여사에게는 온백자도화문 접시세트가 전달될 예정이다. 김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 "온백자도화문 접시세트는 다른 나라 정상들에게 자주 드렸던 선물"이라면서 "표면에 붉은 복숭아꽃이 새겨져 나쁜 기운을 멀리하고 행운을 부르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의 첫째딸 말리아 오바마에게는 나비와 꽃문양이 새겨진 자개 보석함이, 둘째딸 샤샤 오바마에게는 전통 한복을 입은 테디베어 인형 한 쌍을 선물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의 장모인 로빈슨 여사에게는 절편과 홍삼차가 포함된 홍삼 제품을 이번 정상회담 기념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측이 이명박 대통령 내외에게 전달할 선물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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