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통일로 파발제 퍼레이드
통일로 파발제에만 8000만~9000여 만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통일로 파발제 퍼레이드는 연신내~녹번역~은평구청, 연신내~역촌동~은평구청으로 들어오는 두 개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자본금 1억원 이상으로 입찰공고일 전일까지 행사 대행업으로 등록한 업체로서 3년 내 1건의 단일 용역(공공기관 발주) 1억원(부가가치세 포함) 이상의 축제, 전통거리행렬축제 등을 대행한 경험이 있는 업체로 참가와 제안서는 16일 사업설명회 개최 후 다음달 1일까지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통일로 파발제 퍼레이드
통일로 파발제는 조선시대 변방으로 가는 공문서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행해진 통신, 수송 수단인 파발제를 재현하는 행사로 서발의 첫 역참지였던 구파발에서 매년 은평구민의 날 전후로 개최되고 있다. 50만구민의 염원을 담은 파발문 선포, 파발재현극, 파발길놀이 등이 펼쳐지는 은평구의 지역 전통축제다.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이번 파발제의 퍼레이드는 은평구 개청 30주년을 맞아 뜻 깊은 행사"라면서 "구청 리모델링도 그 때 쯤 마무리돼 지역을 알리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통일로 파발제 퍼레이드
특히 올해는 말(馬)과 관련된 이벤트와 궁중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로 내수경기 불황으로 침체되어 있는 사회분위기에 웃음과 활력을 줄 수 있는 전통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우수한 업체들의 공모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다른 구청들이 경기 침체를 이유로 소비성 축제를 취소한 것과는 달리 1억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가는 통일로 파발제 개최와 에 대해 "상반기 공연 개최를 자제해 어느 정도 예산을 줄일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