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국내에서 두번째로 샤넬 메이크업 스튜디오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16일부터 신세계 본점에서 영업을 시작하는 이 스튜디오는 500여개 샤넬의 모든 상품이 판매되며 1대 1 메이크업 스킨케어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런던 메드니스' '도쿄 해프닝' 같은 한정 상품도 판매된다.
신세계측은 오픈을 계기로 전년대비 월평균 120% 가량 매출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아가 올해안에 샤넬 매장 중 전국 2번째 매장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세계측은 샤넬을 주로 구입하는 고객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화장품 외에도 샤넬 부티크, 에르메스, 구찌 등 명품을 주로 구매해 40억원 가량 연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메이크업 스튜디오 등을 통해 150억원 가량 연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샤넬 메이크업 스튜디오는 그 동안 갤러리아 압구정점에만 있었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본점장은 "본점은 지난 2월부터 샤넬 매출신장율이 2배에 이르고 있으며 금번 메이크업 스튜디오 오픈을 계기로 전국 샤넬 화장품 매장 중 올해엔 2위, 내년엔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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