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40억원 들여 전국 자전거 길로 연결

전국을 자전거 길로 연결하기 위해 2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정부가 1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이 날 올해 자전거도로 조성사업 대상지로 전국 16개 시ㆍ도 21개 지역을 선정하고 총 240억원의 사업비(국비 120억 지방비 120억)를 투입하여 60km의 자전거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자전거 길은 통학ㆍ출퇴근ㆍ장보기 등 생활형 노선(40km, 전체 67%)과 관광명소 등 지역특성을 살린 레저형 노선(20km, 33%)으로 구분 조성된다. 도심권의 생활형 노선으로 천호대로와 청계천을 잇는 서울구간, 시민의 출퇴근 길로 활용될 울산 동구와 전남 목포, 경남 창원구간,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와 충남 연기 행정도시를 연결하는 충북 청주구간 등 총 13개 지역이 선정됐다. 레저형 노선으로는 2010 ITS(지능형교통시스템)세계총회 개최장소인 센텀시티와 해운대해수욕장을 연결시키는 부산 해운대 구간, 성산일출봉 등을 연결시켜주는 제주 구좌지역, 동해안 해안길을 연결하는 강원 강릉지역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8개의 지역을 선정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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