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측 '주지훈, 네티즌들의 악플로 고통받고 있어'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주지훈, 네티즌들의 악플에 고통받고 있다"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뒤 실형을 구형 받은 주지훈 측 이재만 변호사가 최근 주지훈의 상황을 전했다. 이재만 변호사는 10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자신의 법률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죄와 벌의 무게는 균형을 이뤄야 되는데 죄의 무게에 비해서 주지훈이 너무 무거운 벌을 받고 있는게 아닌가해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선처하면 군대가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한 주지훈의 발언 기사에 '군대가 마약하는 사람들의 도피처냐' 등의 악플이 많이 달렸더라"고 말했다. 이변호사는 "그것은 주지훈이 군대갈 나이가 돼 성실히 국방의 의무하면서 자숙하겠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또 "현재 주지훈은 부모님과 팬들에게 실망과 피해를 안겨줬다는 생각에 위축돼 있고 힘들어하고 있다. 악플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고 그의 현재상황을 전했다. 이변호사는 검찰의 마약조사가 어떻게 나왔냐는 질문에는 "단기검사와 장기검사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며 "주지훈이 혐의를 받고 조사를 받을 때 물적 증거가 나오지 않을 것을 알았다. 하지만 자신이 잘못한 것은 사실이니까 죄값을 치루겠다는 생각에 자백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지훈은 자백한 것에 대해 후회하진 않았다. 실명이 거론된 것에 대해서도 그 어떤 대응도 안할 것"이라며 "조용히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한양석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주지훈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44만원을 구형했으며, 이에 주지훈의 소속사인 여백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어떤 식으로든 사회적 책임을 지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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