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2PM이 태국 MTV 인터내셔널 차트 1위에 올라서며 다시 한번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태국MTV 인터내셔널 차트는 태국의 가장 인기 있는 음악채널 중 하나인 MTV에서 한 주간의 방송횟수 및 시청자 리퀘스트를 합산해 매주 발표하는 주간 음악차트로, 2PM의 ‘Again & again’은 2009년 23주 주간차트(5/30~6/5)에서 블랙 아이드 피스(The black eyed peas), 에미넴(Eminem), 시에라(Ciara)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을 누르고 1위에 오르며 태국 내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2PM이 태국 MTV 인터내셔널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PM은 태국 MTV의 지난 17주차 인터내셔널 차트(4월)에서 ‘10점 만점에 10점’으로 1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Again & again’으로 두 번째 1위를 차지했다. 특이한 점은 ‘10점 만점에 10점’, ‘Again & again’모두 태국 내 정식 유통 되기 전 뮤직비디오만으로 차트 1위를 차지했다는 것.
태국계 미국인 멤버 닉쿤이 있는 2PM은 이들의 데뷔 전 연습생 생활을 담은 ‘열혈남아(Mnet)’가 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며 더욱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현지에서 앨범은 발매되지 않았으며 ‘10점 만점에 10점’과 ‘Again & again’이 연속해서 뮤직비디오만 공개된 상태로 차트 1위를 석권하고 있다는 것은 현지에서 2PM의 인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해 준다.
해외 차트 1위라는 기쁜 소식을 접한 2PM은 “바쁜 스케줄 중에 이렇게 저희에게 힘을 주는 기쁜 소식을 듣게 되어 너무 영광스럽고, 해외 팬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태국에 체류중인 닉쿤은 “오랜만에 태국에 와서 1위를 했다는 좋은 소식을 들어서 무척 기분이 좋다.”고 미소 지으며 “많은 분들이 저희를 바라보시는 만큼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2PM이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2PM은 다가오는 6월 말, 태국에서 정식 앨범 ‘2PM Thailand Special Edition’을 발매 할 예정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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