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신나는 철로자전거
수목원이 조성되면 구로구와 오류동역이 함께 펼칠 예정 사업인 철로자전거는 오류동역~ 수목원 5km를 오가게 된다. 이 구간은 오류동역에서 부천을 잇는 오류선으로 현재는 1주일에 한 번 군물자 수송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수목원 조성 후 본격 운영될 철로자전거 사업에 앞서 8일 산촌문화체험장에서 1.5km 구간에서 철로자전거 시연행사를 했다.네발 철로 자전거
이 철길자전거를 타면 낮은 산과 밭, 소 꼴 먹이고 모내기하는 장면, 실개천이 흐르는 수목원 예정지를 둘러볼 수 있다. 철로자전거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된다. ◆도심에서 모심기! 논농사를 지었던 1000㎡의 논은 벼농사체험장으로 조성된다. 구는 철길 옆에 논을 황금물결이 출렁거리는 들판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수목원 주변의 논에 관내 초등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모심기를 하여, 벼농사를 짓고 그 수확물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8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모내기에는 16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꽃마차 타고 유채꽃밭 속으로! 유채꽃이 흐드러진 2만8000㎡의 꽃밭에서는 사진대회, 사생대회가 개최되고 ▲캐릭터가 설치된 어린이존 ▲풍차, 바람개비가 있는 유럽존 ▲꽃마차, 꽃지게를 즐길 수 있는 한국존 등 주변환경과 조화되는 테마포토존이 설치된다. 이외에도 조각, 미술품 등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설치되어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되고, 원두막 등의 쉼터도 설치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