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고윤후가 MBC 창사 47주년 특별기획 '선덕여왕'에 캐스팅돼 극중 고현정에 힘을 보탠다.
‘에덴의 동쪽’에 이어 다시 대작드라마에 캐스팅된 고윤후는 ‘선덕여왕’에서 신라신대의 군사집단인 화랑도의 14대 풍월주 호재 역을 맡아 화랑도의 우두머리로서 미실의 정치적 행보에 가세한다.
그가 연기할 호재란 인물은 화랑에 대한 원칙이 투철하며, 아무리 왕의 뜻이라 해도 화랑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면 따르지 않는 자부심이 강한 캐릭터. 고현정의 극중 배역인 미실에게 인정받아 풍월주에 오른 미실파 화랑도의 수장을 연기하게 된다.
안으로는 화랑도간의 거친 신경전들을 해소하고, 상대적으로 미실이 벌이는 치열한 왕권다툼 속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명확한 원칙을 내세우는 공명정대한 풍월주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 고윤후는 전작 ‘에덴의 동쪽’에서 보여준 강렬한 눈빛에 화랑도의 수장으로서의 위풍당당하고 근엄한 모습을 더해 특유의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윤후는 “‘에덴의 동쪽’에 이어 같은 MBC가 기획한 ‘선덕여왕’이라는 대작드라마에 다시 한 번 캐스팅돼 기쁘다.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게 돼 배우로서 큰 영광이라 생각한다. 작품 안에서 내 역할에 충실히 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현재 드라마 외에도 올해 개봉 예정인 세 편의 영화에서 맹활약 중인 고윤후는 중압감을 갖기보다 맡은 역할에 충실하면서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연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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