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김성민이 MBC 일일드라마 '밥 줘!'(극본 서영명·연출 이대영, 이상엽)에서 하루 촬영에 무려 키스를 50여번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김성민은 최근 경기도의 한 수목원에서 있었던 '밥 줘!' 촬영장에서 옛 애인으로 출연하는 최수린과 가벼운 뽀뽀에서부터 진한 키스까지 장소를 달리해가며 두 차례 연거푸 키스신 촬영을 한 것.
이번 키스신은 극 중 선우(김성민 분)의 회상 장면으로, 20대 초반의 선우가 열렬히 사랑했던 애인 화진(최수린 분), 그리고 맞선으로 만나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 영란(하희라 분)과 각각 데이트하는 장면이 대조를 이뤄 상반되게 보여 질 예정이다.
다양한 각도에서 풍부한 화면구성을 위해 여러 번 촬영에 임해야했던 김성민과 최수린은 여느 닭살커플들처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줘 연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50여 번이 넘는 키스신 촬영을 무사히 끝냈다.
김성민은 “오늘 촬영장에 오자마자 첫 신부터 키스하는 이색 경험을 했다. 단 시간에 이렇게 키스를 많이 해본 사람은 나 밖에 없을 것이다”고 말하며 “키스는 원 없이 해본 것 같다”고 농담섞이 소감을 밝혔다.
지난 5회, 헤어진 지 10여년 만에 감격의 재회했을 때 나눈 입맞춤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키스신 촬영을 진행한 김성민과 최수린은 “지난 번 키스신 촬영은 친해지기도 전에 진행돼 다소 어색했으나, 오늘 촬영은 전보다 많이 친해진 후여서 훨씬 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 마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민의 키스신 퍼레이드는 오는 15일 전파를 탄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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