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KBS2 '솔약국집 아들들'이 세 형제 진풍(손현주 분)과 대풍(이필모 분), 선풍(한상진 분)이 펼치는 복잡한 삼각관계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7일 오후 방송된 '솔약국집 아들들'은 솔약국집의 막내 미풍과 수희의 관계를 그리며 시작했다.
수희(강은비 분)가 하나를 데리고 가버리자 뒤늦게 온 미풍(지창욱 분)은 하나와 작별 인사도 못했다면서 눈물을 흘린다. 수희는 미풍의 친구인 용철의 여자친구로 용철이 군대 가기 전에 미풍에게 부탁하고 간 아이 하나의 친모다.
선풍(한상진 분)이 다쳤다는 얘기를 듣고 은지(유하나 분)가 문병을 오자 가족들은 은지의 갑작스런 방문에 어쩔 줄을 몰라 하고 은지와 선풍의 다정스런 모습을 보고 다들 충격에 휩싸인다.
첫째와 둘째, 셋째인 진풍과 대풍, 선풍은 막내동생과 달리 삼각관계 속에서 멜로라인을 진행시키고 있다.
수진(박선영 분)의 오빠인 브루터스 리(조진웅 분)와 결혼한 혜림(최지나 분)과의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장남 진풍은 혜림의 사망 후 조금씩 수진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한다. 수진 역시 진풍에게 조금씩 좋은 감정을 품게 된다.
수진을 향한 대풍의 마음이 깊어지며 삼각관계가 점점 심화되는 것. 이날 방송에서 둘째 대풍은 근사한 저녁식사와 브로치 선물을 준비해 수진과 데이트를 즐긴다. 반면 진풍은 수진의 조카를 봐주며 늦은 시간까지 수진을 기다린다. 두 형제의 묘한 신경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수진을 좋아하는 대풍을 짝사랑하는 인물은 김간호사인 복실(유선 분)이다. 솔약국집 집안의 민며느리도 식모도 아니면서 복실은 네 형제의 뒤치다꺼리를 도맡으며 한 식구처럼 살아가고 있다.
복실은 짝사랑하는 건 다름아들 셋째 선풍이다. 선풍은 복실을 짝사랑하는 것과 동시에 여배우인 은지(유하나 분)와 묘한 애정관계를 연출하고 있다. 선풍은 복실에게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 형제의 복잡한 멜로라인이 본격화되면서 그 결과가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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