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설립 4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3~5일 성남 나라기록관서 국내·외 기록관리 학계, 전문가, 학생 등 200여명 참석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3~5일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성남 수정구 소재)에서 ‘국가기록원 설립 40주년 기념 기록관리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학술회의는 기록관리전문가, 학생, 관계기관 등 국내·외 기록관리관계자들과 기록관리분야의 세계적 흐름 및 동향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키 위해서다. 기록관리 국제학술회의는 ‘기록관리 표준포럼’ ‘전자기록 장기 보존 국제세미나(IP-3)’로 이뤄진다. 호주, 캐나다, 이탈리아, 노르웨이, 중국 등 10여 나라에서 오는 20여 전문가들과 국내관계자를 포함, 200여명이 참여한다. 여기서 참석자들은 기록관리표준과 전자기록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와 정보교환의 장을 펼쳐 기록관리 비전과 발전전략을 꾀하는 자리로 만든다. 행사 첫날인 3일 있을 기록관리표준포럼에선 전자기록관리분야에서 모범적인 표준을 개발하고 있는 호주, 뉴질랜드의 표준전문가들을 초청해 기록관리 국제표준화 동향, 실제 운영 사례 파악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기록관리표준화 현황을 점검한다. 또 전자기록관리 환경에 대처할 수 있게 기록관리표준화정책 및 그 방향에 대해 기록관리전문가 및 기관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실무토론시간도 가져 우리나라 기록관리표준 방향에 대한 해법을 찾고 지혜도 모은다. 한편 4~5일 있을 ‘전자기록 장기보존 국제세미나’에선 전자기록장기보존 국제연구프로젝트인 ‘인터파레스 3(InterPARES 3/IP3)’에 참여하는 세계 각국의 연구팀 대표와 연구자(10개 국 16명)가 참여한다. 이 회의에서 ‘전자기록물의 장기보존 및 진본성 유지’란 주제로 주요 연구 성과와 각국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주요 쟁점에 대한 논의도 한다. 국가기록원은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국제기록관리전문가들과의 최신 연구정보 및 국제흐름을 파악·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기록관리 현주소를 되짚어보고 정책방향도 설정, 국제적으로 전자기록 관리 분야에 있어 한국의 선도적 수준과 역량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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