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청라지구 땅 또 샀다

5만㎡부지..오는 9월 740가구 분양..서청라 최대 단지   반도건설이 현재 분양 중인 '청라 반도 유보라' 아파트 바로 옆 단지에 공동주택 부지를 추가 매입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지난달 29일 청라지구 A37블록 부지 5만㎡를 천산개발로부터 사들여 오는 9월 분양에 나선다. 이곳에 최고 30층 아파트 7개동, 74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평형은 현재 분양 중인 A33블록과 같은 전용 101∼126㎡ 중형 아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부지매입으로 반도건설이 청라지구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오는 3일 1순위 청약을 접수받는 174가구를 포함해 914가구로 늘어나게 된다.   A37블록은 현재 분양 중인 A33블록과는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데 반도건설은 지난 주말 견본주택 문을 열고 1, 2차 단지로 나눠 분양한다며 홍보를 시작했다.   이번 부지매입 전까지 반도건설은 청라지구 분양업체 중 가구 수가 가장 적었다. 단지 규모가 작다는 게 청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봐 회사 내부에서도 내심 우려했었다. 하지만 부지 추가매입으로 단번에 서청라 최대 규모 단지가 됐다. 오는 9월에 분양할 단지 역시 1차 단지와 마찬가지로 향후 들어설 초ㆍ중ㆍ고교와 거리가 가까워 자녀를 둔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일 청약을 접수받는 1차 단지의 경우 분양가가 3.3㎡당 평균 1087만원(980만∼1150만원)이다. 계약조건은 계약시 계약금 5%, 중도금대출을 이자후불제 30%와 청라지구에선 처음으로 무이자 30%로 병행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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