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내조의 여왕' 카메오 촬영 뒷 이야기 공개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MBC 토요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드라마 카메오로 출연한 멤버들의 모습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30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한 '무한도전'에서는 최근 종영한 '내조의 여왕' 최종회에 까메오로 출연하게 된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과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노홍철, 전진 등 무한도전 멤버들은 드라마 촬영 당일 촬영에 임하는 상황에 황당해하면서도 자신이 맡은 역을 소화해냈다. 지난해 MBC 사극 '이산'에서 카메오로 출연한 바 있는 멤버들은 자신감있게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산' 촬영 당시 능숙하게 대사를 처리하지 못한 박명수는 이번 촬영에서도 역시 버벅대는 모습을 보여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유재석은 깔끔한 대사처리로 스태프로부터 감탄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노랑머리'의 노홍철이 면접자로 출연하게 된 배경과 '내조의 여왕'의 훈훈한 촬영현장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노홍철의 출연을 두고 '내조의 여왕' 제작진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게 나뉘었다. 회사 면접자라는 극 중 신분에 '노랑머리'가 어울리지 않았던 것. 어떻게든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은 노홍철을 위해 윤상현은 당일 촬영이 없었음에도 촬영장에 나와 그를 위해 직접 대본을 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윤상현의 노력과 제작진들의 이해(?)덕분에 노홍철은 실제 방송분에 출연하는데 성공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서로 손을 묶고 하루동안 지내는 미션을 수행해 나가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줄줄이 손을 묶은 채 식사는 물론, 화장실까지 같이 가는 멤버들의 좌충우돌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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