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매수세 유입…코스닥, 7일 만에 반등

외인+기관, 쌍끌이 저가 매수…개인, '쉬어가자'

코스닥 지수가 7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1% 이상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한 데다가 국내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도 지수 상승의 한 요인으로 꼽혔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69포인트(1.48%) 오른 528.80을 기록했다. 장중 520.05까지 하락하며 520선을 내줄 뻔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위기를 넘겼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0억원, 47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개인은 39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 전일 대비 1000원(5.62%) 오른 1만88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7.51%), (6.62%), (6.62%), (9.36%)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3.70%)와 (-2.51%) 등은 하락했다. 이날 눈에 띈 종목은 핵융합에너지 관련주와 소형자원개발주. 한승수 국무총리가 원전 비중을 59% 까지 확대하겠다는 소식에 (11.89%)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 급등 소식은 또다시 와 등을 상한가로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27종목을 포함해 577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1종목을 포함해 359종목이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2포인트(0.27%) 오른 1395.89로 거래를 마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