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1Q 5.8% 성장, 예상 상회(상보)

지난 분기 인도가 예상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인도 경제 회복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인도 통계청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인도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5.8%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아시아 3위 경제대국인 인도는 지난해 4분기에도 5.8%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경제성장률은 인도가 지난 5년간 보여 왔던 성장률의 절반도 되지 않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5%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지속적인 금리인하정책과 국내총생산(GDP)의 7%에 해당하는 재정정책이 효과를 보이면서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이번 총선에서 재임에 성공한 만모한 싱 경제총리의 주도로 본격적인 경기 부양 정책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HSBC의 로버트 프라이어-반데스포르데 이코노미스트는 “5%의 성장률로는 인도의 증가하는 인구나 급증하는 실업률에 대응할 수 없다”며 “재정 적자 수준에 따라 인도의 국채발행 여부가 결정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도는 현재 경기부양책 재원 마련을 위해 오일인디아, 내셔널 하이드로 일렉트릭 파워등 의 국영 기업의 지분을 매각 중이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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