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동대문구가 중요 기록물 전산화 사업을 마치고 시연회 가졌다.
4년 6개월만에 56년간 생산된 종이기록물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28일 시연회와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구본설 민원여권과장은 “중요기록물 DB 구축사업은 21세기 고객 욕구의 다양화와 행정환경의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제21조(중요기록물의 이중보존)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 동대문구 가족 500여명과 전국 시·군·구, 서울시 각 자치단체 기록물관리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또 사업추진경과 홍보영상 시청과 함께, 한국외대 정보기록관리학과 노명환 교수를 초빙해 '기록물 관리와 동대문구 행정, 동대문구 사회문화 발전'이란 주제의 특별강연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기록물 전산화 완료로 영구와 준영구 기록물을 신속·정확한 검색과 투명한 행정 공개로 민원행정업무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기록물관리 1등 자치구'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