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분기 모기지 연체율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주택금리 역시 지난 3월 정부의 주택시장 부양정책 이후 모멘텀을 잃고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1분기 모기지 연체율은 9.12% 증가했고, 주택압류 역시 1.3% 늘었다고 MBA가 밝혔다.
모기지 연체율과 주택압류건수가 나란히 1972년 이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셈이다.
통계적으로 보면 미국인 8명 중 한명 꼴로 연체됐거나 이미 주택을 압류당한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주택시장이 위축돼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오바마 정부는 위축된 주택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주택보유자에게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등 각종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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