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이석채)는 아시아 지역 인터넷의 대용량·다양화 이용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신규 해저 광케이블 건설을 위한 APG프로젝트 양해각서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10개 국가의 11개 사업자가 참여했다. 국가별 수요에 기반한 타당성 검토, 최신기술 적용방안, 최적의 루트 확보방안 등 공동 연구 및 작업을 통해 APG (Asia Pacific Gateway) 해저 광케이블 건설 방안을 올해 말 확정하게 된다.
현재 146,528km에 걸쳐 7개 해저케이블을 운용 중인 KT는 APG 케이블 건설을 통해 급증하는 아시아 내 상호간 통신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국제 통신 서비스 공급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06년 말 대만 남동부 연안 해저 지진 등의 재난에 대비한 우회 루트 구성과 특정 해저케이블에 몰리는 트래픽 분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T 관계자는 "KT는 한국의 인터넷 수요 충족을 위해 그 동안 APCN 등 7개의 국제해저케이블을 해외 국제통신사업자들과 공동건설해 운용 중에 있다"며"한국 콘텐츠 사업의 시장확대와 한반도의 동북아 인터넷 허브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KT), 일본(NTT), 중국(CT, CU), 대만(CHT) 등 아시아 10개국 11개 사업자들이 신규 해저 광케이블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체결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CU(중국)-CHT(대만)-KT 박태일 네트워크운용본부장-TM(말레이지아)-NTTCom(일본)-PLDT(필리핀)-VNPT(베트남) 참석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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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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